(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서울시내버스 504번이 오는 19일부터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정류소 번호 14095) 정류소에 정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내버스 504번은 광명시 하안동에서 광명시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광명시민 이용객이 많지만, 그동안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아 인근 이용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특히 철산2동 단독필지 주민과 보훈회관 이용객들은 가까운 정류소가 아닌 '모세로삼거리(38085)' 또는 '광명시청(14088)'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야 해 200~250m를 더 걸어야 했다.
이에 시는 서울시, 서울시내버스 운수업체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모세로삼거리 광명시보훈회관 추가 정차를 이뤄냈다.
박승원 시장은 "오랜 협의 끝에 우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504번 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경청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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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5: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