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 주제…인스타·X 등서 배포·댓글 행사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일상혁명'을 위한 72개 정책을 그림으로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하고 그림 속에 숨은 정책을 찾는 SNS 이벤트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신진 애니메이션 작가 '메아리'와 협업한 작품으로, 서울시 시정 방향인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이 주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고, 누구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리는 일상의 변화"라며 "서울의 '일상혁명'을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시정 운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작품을 배포한다. 아울러 SNS를 통해 포스터에서 시의 정책을 찾아보는 '숨은 정책 찾기' 이벤트를 연다.
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서 숨은 정책을 찾아 인증하거나, 페이스북·엑스(X·옛 트위터)·카카오스토리에서 댓글로 그림 속 정책을 맞추면 된다.
포스터는 친환경 재생지로 고유 번호가 적힌 한정판으로 2천24매 제작된다.
'아크앤북' 여의도점과 롯데월드몰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3층 아트숍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개별 정책을 따로 홍보하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수많은 정책을 그림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그림 속 주인공은 우리 모두"라며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찾으시길 바라고 동시에 시민을 향한 시의 숨은 노력도 찾아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