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소장은 세 아이를 둔 아빠로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놀이 자료를 개발하고, 조회수 2천만회를 기록한 남성 양육 콘텐츠를 만들었다.
시는 "김 소장은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통한 양성평등 양육문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성평등교육 교사 모임인 '아웃박스', 서울시약사회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동아일보 전혜진 기자, 다온북카페 작은 도서관, 남영진 네오컨버전스 대표가 받는다.
시는 매년 성평등 실현, 일·생활 균형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저출생 극복, 돌봄 환경 개선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성평등상을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시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9.1)을 기념해 지역사회에서 여성 인권에 기여한 이들과 단체도 시상한다.
또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올해의 최우수 리더상'을 줄 예정이다.
js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