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상권 언제 가장 붐빌까…80곳 실시간 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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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신한카드와 협업…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상권·업종별 결제 트렌드 파악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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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가 카드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 등 실시간 상권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서울 주요 명소의 실시간 현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고도화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인구부터 도로 소통 상황 등 실시간 정보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상권정보와 지하철 승강기 실시간 공사 정보가 추가됐다.

실시간 상권정보는 신한카드와 협업해 주요 명소 116곳 중 80곳의 15분 전 카드 데이터를 10분간 집계·분석한 값이다.

개발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화이트스캔이 맡았다.

이번 데이터 공개로 특정 상권이 어떤 시간대에 가장 붐비는지, 상권별·업종별 결제 트렌드와 카드 소비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명동관광특구와 여의도, 가산디지털단지역의 경우 직장인 밀집지역으로 평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소비 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홍대관광특구와 건대입구역은 유흥과 먹거리 밀집지역으로 주말과 공휴일 저녁 시간에 주중 최대 소비가 나타났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개방해 IT 개발자를 지원하고 더욱 빠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행정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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