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는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을 내달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페라 '이중섭'은 서귀포에서의 행복했던 이중섭의 삶부터 쓸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작품들을 그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6년에서 2017년 초창기 오페레타 '이중섭'의 연출을 담당했던 유희문 연출가가 맡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에서 하면 된다.
소암기념관 개관기념전 '청전 이상범, 황량한 벌판에서'
(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아홉 번째 개관기념전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Ⅸ :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황량한 벌판에서'를 오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전 이상범(1887-1972)은 한국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를 대표하는 화가로 '청전양식'으로 불리는 독창적인 산수화풍을 이룩하며 우리나라의 자연과 풍토에 대한 미의식을 재해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지닌 한국적 풍경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되며, 이달 28일에는 청전 이상범 산수화의 세계를 주제로 겸재정선박물관장인 송희경 미술사학자의 강연도 열린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3: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