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내달 5일 관아골 일원에서 음악축제인 '충주본색(忠州本色)'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악에 현대적인 비트와 파티문화를 입힌 이번 축제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관아골 아트뱅크 243(옛 식산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날치'와 한국형 레게 음악을 선보이는 '윈디시티', 뽕짝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박사'가 출연한다.
지역 젊은 작가의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타이거디스코, 하세가와 요헤이 등 DJ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인근에 소규모 공연장(성서4길 11)도 마련된다.
축제는 무료이며, 장소별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인원이 초과하면 입장이 제한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충주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한 행사"라며 "지역의 전통 자산을 새로운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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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0: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