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기기자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대형산불,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정예인력인 산림재난기동대 14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재난기동대는 산불, 산사태 현장 대응은 물론이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활동 및 현장 모니터링 등 산림재난 안전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산림재난 전담 대응반을 직접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4일에는 앞산에서 발생한 야간산불 현장에 투입돼 자칫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도 있었던 산불을 2시간여만에 조기진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선발절차는 서류심사, 체력검정, 면접심사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산림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산림을 지키는 뜻깊은 일에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