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옹벽·공군부대 외벽, 우주항공 관련 경관으로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시 사천읍 일대가 우주항공 관련 경관으로 꾸며진 우주항공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사천시는 '2035년 목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천IC∼우주항공청∼시청 구간 도로 등 사천읍 일대를 우주항공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시는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근 사천읍 공군부대 맞은편 사천대로의 옹벽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오래된 대로변 옹벽을 밝고 역동적인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모습으로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천대로에 위치한 공군부대 외벽 경관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곳은 우주를 향해 힘차게 이륙하는 우주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 어우러진 LED조명으로 꾸며 밤이 더 아름다운 거리로 바꿀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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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3: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