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가자 휴전협상 18개 구절중 15개는 합의돼…이집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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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09.18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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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이집트에 온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이 18일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과 타리르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집트에 온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이 18일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과 타리르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안 18개 단락 중 15개가 합의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집트를 방문해 바드르 아델라티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은 또 지난 수 주 동안에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3개 단락(구절)을 둘러싼 양측 간 갭은 '정치적 의지'에 의해서만 메꿔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30일 이스라엘 정부의 승인을 받은 3단계 휴전안을 제시했고 이는 6월 초순 유엔 안보리에 의해 최초로 채택된 휴전요구 결의안 바탕이 되었다.

하마스도 이후 협상에서 7월 초 이를 기초로 한 휴전안에 합의할 뜻을 나타냈으나 얼마 후 이스라엘이 가자 남단 이집트 봉쇄선 상의 필라델피 회랑 군대 주둔 등을 요구하고 미국이 이를 수용할 듯 하자 하마스가 번복했다.

8월 중순 이후 하마스는 직접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카타르, 이집트 증 중재국 측에 뜻을 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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