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업체, 건설 대기업과 상생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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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기자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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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그린나래호텔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지역건설업 위기 극복과 일감 확대를 위한 '제4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8개 사와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 부산 전문건설업체 50개 사가 참석한다.

첫날인 4일에는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상생 멘토링'과 만찬을 하면서 부산 건설업체 50개 사와 대기업 18개 사가 참석해 1대 1 상담을 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자사의 능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대기업은 현장 수주 비법을 공유하며 우수 지역 건설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는다.

다음날에는 부산시와 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8개 사가 부산 도시 미래 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가덕 눌차만 등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 차세대 급행철도(BuTx) 건설, 도시정비 공공 건축물 조성, 에코델타시티 조성, 해상도시 건설 사업 등 도시의 물리적 기반 시설과 디지털 산업 기반 구축 프로젝트 등 '15분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부산시 핵심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최근 4년간 건설투자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시공실적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건설업체의 일감이 많이 늘어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0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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