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정박 컨테이너선서 기름 유출…해경 2시간 만에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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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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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현장

기름 유출 현장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부산신항 부두에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으나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6분께 부산신항 6부두에 정박 중인 라이베리아 선적인 6만t급 컨테이너선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 확인 결과 이 컨테이너선 프로펠러를 감싸고 있는 관에서 윤활유 약 70리터(L)가 약 가로 20m, 세로 70m 규모로 부두 해상에 유출됐다.

이에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에 나서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16분께 방제작업을 마쳤다.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프로펠러를 감싼 관을 수리하는 작업 중 윤활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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