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물가안정 대책 추진 상황과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농산물 공급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도매법인 등 관련 단체에도 물량을 출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동백전 추석맞이 이벤트, 직거래장터, 농·축·수산물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수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저울류 점검 등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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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4 0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