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가 규모를 확대하면서 부산시청에서 부산상공회의소로 장소를 옮겼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2일 부산상의 1층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상공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 확대 개편 및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는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원활한 기업애로 해소와 불합리한 규제의 신속한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부산시청에 설치했다가 최근 부산상의로 옮겼다.
부산시 기업옴부즈맨이 부산상의에서 근무하게 되고, 부산상의 내 기업애로와 규제개선을 담당하는 '기업규제개선팀'과 협업하게 된다.
전담 인력도 3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시는 각종 기업지원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성과 확산을 위해 기업정책 협력관(5급 1명, 6급 1명)을 부산상의에 파견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회장은 박 시장에게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발로 뛰면서 청취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운동화인 '기업애로 해소, 규제 혁신화'를 전달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가 부산상의로 확대 이전한 것은 지역기업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기업 소통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부산상의의 강력한 의지가 결합한 작품"이라며 "정책협력관 제도도 도입된 만큼 부산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 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산상의와 협력해 나갈 시책과 지역 현안이 많다"며 "부산상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부산만의 특색과 혁신성 있는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