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금정구청장 보선, 정치공학적 야권 단일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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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부산 민주당 "금정구청장 보선, 여당 심판을 위해 반드시 승리"

부산 민주당 "금정구청장 보선, 여당 심판을 위해 반드시 승리"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9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과 민생을 외면하는 집권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과 부산을 e스포츠 수도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지역에 아시아 최초의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을 지어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직야구장은 광역시급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광안리와 다대포 등 해안벨트를 따라 부산을 e스포츠 수도로 만들고, 'e스포츠 명예의 전당'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밖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참패와 관련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로 유치 실패에 대한 정부와 부산시 책임을 묻고, 올해 초 발생한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 때 경찰이 현장을 곧바로 물청소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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