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유빈 광고…얼음주머니 얹고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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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촬영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빙그레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촬영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빙그레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빙그레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30일 바나나맛 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 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은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바나나맛 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배경 음악으로는 신유빈이 직접 부른 노래가 깔렸다. 신유빈은 20년 전 광고에도 사용된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해 직접 불렀다.

광고에는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포착됐던 것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모습도 연출됐다. 바나나맛 우유를 마신 뒤 이를 목에 걸고 입을 맞추는 등 세리머니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바나나 플릭'(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포핸드 톱스핀 기술)으로 바나나맛 우유 단지를 명중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파리올림픽 혼합복식과 단체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신유빈은 '국민 여동생'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 바나나와 주먹밥을 먹는 모습은 이른바 '신유빈 먹방'으로 불리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신유빈은 "바나나맛 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 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유빈의 바나나맛 우유 광고는 지난달 30일 빙그레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지 사흘 만에 조회수 190만회를 기록했다.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유빈 선수 너무 귀여워서 보면 저절로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신유빈 모델로 추진한 직원에게 보너스 줘야 한다" "올해 최고의 광고" "삐약이 선수랑 찰떡 광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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