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가을이 다가오니 소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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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기자

정유정·김애란 신작 소설 나란히 1, 2위

[은행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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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유명 작가들의 신작이 출간되면서 서점가에서 소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소설을 포함해 소설 5편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8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정유정 소설 '영원한 천국'이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완전한 행복'(2021)에 이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30~50대 독자가 주로 구매했다. 남성 독자 구매 비율도 31.1%로, 다른 소설에 견줘 많은 편이다.

지난주 1위였던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두 계단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배우 차인표가 쓴 청소년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주보다 132계단이나 상승, 5위에 올랐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도 4계단 떨어졌지만 9위로 '톱10' 안에 들었다.

이 밖에 고명환의 자기계발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가 3위로 진입했고, 일본 만화 '주술회전 27'(7위)과 '카구라바치 1'(8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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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8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8월 28일~9월3일 판매 기준)

1. 영원한 천국(정유정·은행나무)

2.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문학동네)

3.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고명환·라곰)

4.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북다)

5.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차인표·해결책)

6.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7. 주술회전 27: 바보 서바이버!!(아쿠타미 게게·서울미디어코믹스)

8. 카구라바치 1: 해야만 하는 일(호카조노 타케루·대원씨아이)

9. 모순(양귀자·쓰다)

10. THE MONEY BOOK(토스·비바리퍼블리카)

buff2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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