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암살 시도 직후 사건 공개되기 전 통화 사실 공개…"무사해서 기뻐"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 사건 직후 이 사건이 일반인에 알려지기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서 기쁘다"면서 "이 뉴스가 일반에 알려지기 전에 그와 얘기했고, 놀랍게도 그는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이번 사건의) 많은 부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오늘밤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아이들을 꼭 안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비밀경호국(SS) 요원이 트럼프를 겨냥해 AK 타입 총기를 겨누는 용의자를 발견해 총격을 가했고,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가 체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거캠프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6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