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국사봉 단절 녹지축 연결 사업' 공사를 준공하고 지난 9일 박일하 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폭 11m, 길이 20m 규모의 생태 통로로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주민에게 숲길 이용의 편익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개통으로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둘레길인 동작충효길 6코스 '동작마루길'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해질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국사봉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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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3: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