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 희망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며 "정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추석을 맞아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많은 분이 속상해하지만, 지난 일은 그저 지난 일"이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못 봤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언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당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박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고, 총선이 끝난 뒤로는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박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해주는 벗들과 동지들, 오랜 지인들이 있어 행복하게, 그리고 조급하지 않게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다"며 "고생했으니 쉬어 가라는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늦잠도 자고 많이 걸으며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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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8 18: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