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임영웅 콘서트' 영화가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지난 주말 극장가에선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주말 사흘간(8월 30일∼9월 1일) 22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0.8%)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주말 관객 수 기준으로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6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은 지난 주말 14만7천여명(11.4%)이 관람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450만8천여명이다.
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을 담은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8만7천여명(23.7%)의 관객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관객 수로는 3위지만, 매출액은 25억2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콘서트 영화로 티켓 가격이 높게 책정된 데다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려는 관객이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개봉한 지 닷새 만에 누적 매출액도 46억4천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이달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33.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4일 개봉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관한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12.9%)와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0.9%)이 그 뒤를 잇고 있다.
ljglo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08: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