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4.08.21. [email protected]
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위원장께서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과 (박 위원장 간에) 소통이 없었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앞선)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료계와)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실제 의사 출신분들을 통해 소통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박 위원장님으로부터는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두고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하셔서 실망스럽지만, 기사에 일부 오해 소지가 있었다는 점은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또 "연휴 내내 한 대표는 의료 단체와 대화를 이어가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 대표님과 당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당 대표 출마 전인 6월 초에도, 당 대표 당선 직후인 7월 말에도, 언론에서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한 대표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