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는 6일 제주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알뜨르비행장 일대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 신축 등 16개 사업을 논의했다.
또 제주 기초자치단체 설치 주민투표 실시 지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가 지정 협조 등의 12건의 법 개정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 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한규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진명기 행정부지사, 김애숙 정무부지사, 최명동 기획조정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협의회 국민의례 순서에서는 5일 제주해녀들이 독도 바다를 방문해 태극기를 펼쳐 든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개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현안은 기초자치단체 도입"이라며 "행정안전부가 아직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 않지만 행안부 설득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민주당에서도 당론으로 함께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제주도의 활력과 도민 삶을 위해 추진하는 민생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확충할 예산은 확충하고 지켜야 할 예산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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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6: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