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다음 주 초 일정 잡고 공모"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주 초 방송통신위원 추천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 다음 달 마무리 할 전망이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9일 인천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다음 달 내 방통위원을 추천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시점은 그 정도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어 "방통위원 추천을 위한 당내 조직에서 다음 주 초에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그때부터 공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 21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몫 방통위원 2명을 추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여야 2 대 2 구도를 만들어 방통위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국회 몫 방통위원 추천이 이뤄지도록 해달라는 대통령실 입장이 유효한가'라고 물었고 이에 정 실장이 '유효하다'고 답변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 태도가 갑자기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hye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29 1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