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경찰청에 작품집 전달 계획
(문경=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 문경시 초·중·고등학교 학생 6천여명이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다'라는 제목의 '문경의 꿈, 드림 북'을 만들었다.
12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문경의 꿈, 드림북'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학생들의 동시, 편지, N행시 등의 글과 그림들 가운데 170여개 우수 작품이 담긴 작품집이다.
문경시는 지역 학생 6천여명 중 대다수가 동시 등의 작품 제출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의 필요성과 간절함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 작품집은 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옥 문경교육지원청장은 "학생들의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학생들의 작은 손이 모여 시민 전체의 힘에 보태지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제2중앙경찰학교가 문경에 유치돼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꼈다.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경찰도시 문경' 선포식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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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0: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