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주권 수호와 불법조업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목포해경 3015함과 부안해경 315함을 최우수 함정으로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속단정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추적 및 단속, 익수자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을 하는 주요 장비다.
중·대형함정에 탑재되어 있으며 우수한 기동력과 선회성을 바탕으로 해경 임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경연대회에는 서해청 소속 해양경찰서의 중·대형함정 7개 팀이 참가해 육상 및 해상경연을 벌였다.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해상종합전술과 현장 채증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단정운용 관련 과정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3015함과 315함은 향후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경비함정 단정운용 경연대회에 서해해경청 대표로 출전한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실질적인 훈련과 교육을 해 불법조업 외국 어선으로부터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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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4: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