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황반은 취약계층 종합 상황반, 의료 및 방역 상황반, 식중독 대응 상황반, 성묘 성황반 등 4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운영된다.
시는 또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인다.
이에따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 1만1천920명에게 5억9천6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DGB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저소득 소외계층 1천800여명에게 9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43개소에 2천800만원 상당의 쌀을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 추석연휴 기간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무료급식소 7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2천700여명의 거동 불편 노인에게는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휴 기간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가동해 시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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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4: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