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추석 연휴에도 열대야 계속…제주 7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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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용 기자

백나용기자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추석 연휴 막바지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에 바다 찾은 사람들

열대야에 바다 찾은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7.6도, 성산(동부) 26.8도, 고산(서부) 26.1도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72일, 서귀포 65일, 성산 56일, 고산 48일 등이다.

4개 지점 모두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2022년 56일, 서귀포 2013년 57일, 성산 2023년·2010년 35일, 고산 2018년 40일이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8 1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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