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을 돌며 '마술사와 함께하는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교육은 이달 30일까지 모두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문 마술사가 16개 초등학교와 종합사회복지관, 기업을 방문해 50여 분간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마술쇼를 펼친다.
먼저 영상교육으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 뒤 마술사가 리사이클링, 친환경 생활실천 등 8단계로 구성한 마술공연을 한다. 이어 멸종위기의 아프리카 동물들을 보여주는 '샌드아트'를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교육을 마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일방향 강연형 교육이 아닌 마술과 교육을 접목한 참여형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12개교 초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마술을 접목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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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4: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