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구감소·고령화 대비 마산대와 협의 개설…베트남 유학생 4명 등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마산대학교가 9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지역 대학을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 4명이 이 대학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에 등록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이론·실기 240시간, 현장실습 80시간을 마치고 내년에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한다.
외국인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 것은 마산대가 전국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인구 감소, 고령화에 대비해 마산대학교와 외국인 요양보호사 과정 개설을 협의해왔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해 요양보호사 수급 전망과 확보방안 자료에서 2025년부터 우리나라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따고 국내에서 요양보호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특정활동 비자(E-7-2) 허용 분야에 요양보호사를 추가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0: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