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은 배터리 화재의 근본적인 소화 진압 대책을 마련하고자 리튬 및 나트륨 등 알칼리금속의 주수소화(물로 불을 끄는 것) 진압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전국 소방관서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리튬과 같은 알칼리금속은 금속 자체 상태에서 물과 접촉할 경우에도 폭발 위험이 있다.
연구원은 이번 실험에서 주수소화를 통해 리튬금속의 자체 자연발화 반응을 강제로 막아 위험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 물과 알칼리금속의 반응성을 비교했고, 리튬금속 화재 때 소방대원의 현장 활동 안전거리 정도,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화재진압 방안도 마련했다.
평가 결과는 향후 제작할 영상 자료를 통해 전국 소방관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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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6: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