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전면파업 나서…사측, 부분 생산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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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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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희망 임직원 생산라인 배치…"노조와 협상테이블 계속 열어둘 것"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3일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이에 사측은 부분 생산 체제를 가동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부터 부분 파업을 진행한 르노코리아 노조는 이날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

사측은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생산라인에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은 현재 가동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기간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 더욱 철저히 검수, 생산 품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에게 원활하게 신차를 인도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신차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협상 테이블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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