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양재천 천천투어'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심 속 하천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간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간에 운영해왔다.
프로그램은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집결지에서 간단한 코스 및 안전사항 설명을 들으며 시작된다. 조명으로 장식된 14인승 전기차를 타고 뗏목 체험장으로 이동해 뗏목 체험을 진행한다.
양재천 수질정화시설 앞에서 소원을 적은 종이배 유등을 만들어 띄워 보고,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된 매헌다리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달과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도 준비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전성수 구청장은 "낭만적인 가을밤, 양재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생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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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3: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