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유기자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조동복(70) 씨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천만원을 5일 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씨는 "어려운 가정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 이웃돕기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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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6: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