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맞아…인적 드문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강릉시 안인항에서 롯데칠성음료, 포스코이앤씨,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지역 환경단체 등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제2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바닷가 대청소를 한 것이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하는 국제 해양환경 보전 행사이다.
1986년 텍사스주에서 미국 환경단체가 처음 시작한 세계적인 해양환경 운동이다.
국내에는 2014년부터 정부 주도 행사로 열렸다.
이날 정화 활동은 안인항 내 사람의 접근이 힘들어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장소에서 정화 활동 구역부터 쓰레기 집하장까지 릴레이식 수거 작업으로 실시됐다.
이날 대청소에서는 폐기물, 스티로폼 부이 등 각종 쓰레기 1천kg을 수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다양한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지속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7: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