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오는 11일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서경호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헬렌 자비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등재 소위원회 위원장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와 의미'를 발표한다.
또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 세계기록유산 보유국과 소장 기관과의 국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 특별전시를 준비해 혁명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185건은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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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09: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