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수출상담에 20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 체결도
경남상의협의회-남모라비아주 상의 업무협약 체결
[창원=뉴시스] 29일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 브르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미할 스테플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체코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경남 나노기업 6개사와 체코 기업 20개사 간 수출 상담, 도내 나노기업을 위한 KOTRA 프라하무역관의 체코 시장경제 동향 설명회, 체코투자청의 체코 투자환경 소개 등이 포함된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 참가 기업 6개사는 니나노, 엘몰드텍, 카본하이브, 이에스피엔메딕, 뉴라이브, 디아이블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남모라비아주와 경상남도가 친선 결연을 다짐한 오늘, 경남 나노 기업과 체코 기업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시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 브르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비즈니스 교류회 현장에는 도내 나노융합기업들 제품을 전시해 체코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수출 상담이 예정된 2시간을 초과해 진행되는 등 비즈니스 상담이 열정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카본하이브, 디아이블은 체코 기업인 Nanopharma와 교류 협약 체결 및 1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을 맺었으며, 뉴라이브는 체코 기업 IBA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도내 나노융합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청신호로 풀이된다.
[창원=뉴시스] 박완수(오른쪽서 두 번째) 경남도지사가 29일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 브르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전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한편, 비즈니스 교류회에 앞서 도내 나노기업들은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체코 브르노시에 위치한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ITEC)를 방문해 나노클린룸을 둘러보았다.
특히, 국내 유일 소재 분야 종합연구기관으로 창원에 본원을 둔 한국재료연구원은 CEITEC과 함께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과제를 논의했다.
체코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ntral European Institute of Technology)는 2011년 설립된 생명공학, 첨단소재 및 기술분야 유럽 우수기관으로, 남모라비아주와 브르노시에 있는 브르노기술대학, 마사릭대학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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