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료·교통·청소 등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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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8개 대책반 450명 연휴 근무…"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 66개 시책이 담긴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 교통, 청소·환경, 재난 재해, 소방·상수도 등 8개 반 450명을 상황 근무에 투입한다.

사회복지시설 319곳과 기초생활수급자 2만261세대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한다.

자원봉사 단체 주관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보훈유공자와 취약계층 400세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200세대에 농산물 먹거리 세트를 제공한다.

오는 13일까지 시와 자치구에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 관리를 위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물품들을 중심으로 물가 인상을 억제할 예정이다.

오는 12∼13일 시청 1층에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을 각각 마련해 운영한다.

최근 의료대란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과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도 각각 추진한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오는 11∼25일 운영하고, 당직 병의원을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귀성객과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 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6개 버스노선에 대한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은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운휴일을 해제한다.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고, 14∼18일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설 점검, 물가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4: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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