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서구는 서철모 청장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 지역의 현안과 정비 계획을 논의하고, 둔산지구의 국화단지와 가람아파트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진 차관은 이어 대덕구의 법동지구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진 차관과 둔산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 방향 등을 논의한 서 청장은 "어서 선도지구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은 택지조성 완료 후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의 지구로, 대전에서는 둔산지구(870만㎡)와 법동·송촌지구(154만㎡), 노은지구(197만㎡)가 해당한다.
둔산지구는 택지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거 노후화가 심하고, 인프라 재구축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 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하면서 둔산권 정비 밑그림을 마련하겠다"며 "전면 재건축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획기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17: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