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위협에 맞설 수 있는 대만산 잠수함이 내년 11월 군에 정식으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공공 예산 계획에 국산 방어형 잠수함(IDS) 하이쿤(海鯤)의 건조가 완료되는 시기가 2029년까지로 돼 있지만, 실제 인도 일정은 2025년 11월이라고 밝혔다.
자유시보는 하이쿤이 인도된 이후에도 시스템 최적화 작업은 물론 무기 체계 시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예산 계획은 2029년까지로 잡혔다고 전했다.
대만 당국은 하이쿤 후속 잠수함 프로젝트에도 착수했다.
대만 행정원은 2025~38년 14년간 2천840억 대만달러(약 11조8천억원)를 투입해 하이쿤을 포함해 잠수함 7척을 건조하는 계획을 세웠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1: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