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허브 조성 부지 '경북도청 후적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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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기 기자

유인촌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면담

유인촌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면담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4.6.12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대구에 건립을 추진 중인 문화예술허브의 조성지가 원안대로 대구시청 산격청사(경북도청 후적지)로 추진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예술허브 조성지를 산격청사에서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달라는 시의 요청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예술허브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적 역량을 분산 배치한다는 취지에 따라 국립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당초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이후 후적지로 남게 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조성할 방침이었지만 대구시는 신청사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옮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부에 건의해왔다.

시가 조성 부지를 대구 북구에서 달성군으로 옮기기로 하자 한때 북구 지역 주민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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