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일부터 12일까지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 및 교원 20명을 초청해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등 관내 기관에서 정보화 연수를 진행한다.
방글라데시 교원 초청 연수는 교류국 교원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교육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0년째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40명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수학습법 연수 교육프로그램과 학교·기관 방문,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해 왔다.
올해 정보화 연수는 ▲노션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연구실 만들기 ▲인공지능 교육 이해 및 실습 ▲인공지능 도구 활용 수업 콘텐츠 만들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드론, 교실을 만나다 ▲니어팟을 이용한 수업설계 등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테크노초, 복현중, 상서고, 유아교육진흥원, 대구교육박물관 등 대구교육청 산하 기관(학교)들을 방문해 대구의 교육경험들을 공유하고 대구시 스마트광통신센터에서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 우리의 역사·문화·자연·산업에 대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정서 조성을 위해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영남선비문화원 ▲삼성전자 구미홍보관 ▲팔공산 ▲동화사 등의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연수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교원들이 우리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 교육 노하우를 잘 전수 받아 현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국가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양국 간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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