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경찰이 추진 중이던 하절기 종합치안 활동과 연계해 범죄예방(지역 경찰)·형사·여성 청소년·교통 등 모든 기능이 특별 치안 활동에 동원된다.
범죄 취약지역에는 지역 경찰이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등과 함께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편의점, 귀금속점, 무인점포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방범 시설을 보강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중 가정 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학대 예방 경찰관이 가정폭력이나 학대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학대나 가정폭력 사안에 적극 개입하도록 했다.
스토킹이나 교제 폭력 또한 엄정하게 대응토록 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전통시장과 역 일대에는 교통경찰 등 213명과 순찰차 등 100여대가 배치된다.
추석 연휴 기간 대구 전역에서는 밤낮을 불문하고 음주 단속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예방 순찰을 병행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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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8 14: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