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단국대병원은 외과 송상현 교수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송 교수는 병원 내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으로 2013년부터 이식수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을 독려하는 등 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이식 대기자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은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환자의 가족들과 수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뇌사 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은 2013년 장기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호남 지역에 가장 많은 뇌사 장기 기증자를 관리하고 있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