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제51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인 SBS 창사 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가 10월 영화로 개봉한다. 배급사 썬더필름은 3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한국 방송 다큐멘터리 최초로 시도한 수중 8K RED 카메라의 혁신적 촬영기술로 완성한 화면 덕분에 고래의 장엄함을 스크린에서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간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도 않는 고래를 화면에 담기 위해 촬영팀은 북극·남극·호주·캐나다·프랑스·아이슬란드·일본·모리셔스·멕시코·몽골·노르웨이·스리랑카·태국·통가·페루·영국·미국 등 전 세계 20개 나라, 30개 지역을 1년 동안 돌며 직접 촬영했다.
망망대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커다란 고래들의 휘황찬란함을 300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로 기록했다. 압도적 스케일로 기록된 초고화질 영상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고래의 모든 비밀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놀라운 장면으로 완성됐다. 영화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바다에 서식하는 고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려, 관객들은 크고 넓은 스크린에서 바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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