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멀리 오래 날리나…28일 여의도한강공원서 종이비행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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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기자

9일부터 개인전·단체전 3개 종목 선착순 접수

푸른 하늘에 던지는 종이비행기

푸른 하늘에 던지는 종이비행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힘차게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23.9.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8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종이비행기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인전으로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단체전으로는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가 있다.

대회는 규격에 맞는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맨손으로 날려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에는 1천명이 참가할 수 있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일반부로 나뉘며 우수 참가자 80명을 뽑는다.

단체전은 100개 가족이 겨룬다. 가족이 함께 접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하게 날린 4개팀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9∼12일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도권 거주자는 9∼10일 신청할 수 있고 그 외 지역 거주자는 11∼12일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수도권·지역 거주자 참가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대회 우승자 등 전문가의 시연,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벼운 종이 한 장을 갖고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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