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생태계 어도 중요성 국민 공감대 형성
[나주=뉴시스] 제5회 어도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이연경씨 출품작 '한국형 어도'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2.10.31.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어도 사진·숏폼 공모전 응모작 접수가 10월10일까지 진행된다.
2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아름다운 어도 사진과 60초 이내 짧은 영상을 통해 어류의 이동통로이자 하천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도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어도(魚道)는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 물의 흐름을 막는 인공 구조물 댐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를 말한다.
올해 공모에선 드론촬영·일반카메라 등 촬영 기기별로 구분했던 사진 부문을 하나로 통합했다.
아름다운 어도와 어도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사진 분야와 국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설명이 담긴 숏폼(영상)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분야별 3점까지 국가 어도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추가한 숏폼 부문은 작품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인 '#어도, #물고기길, #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공사'를 넣어 업로드한 후 게시물 인터넷주소(URL)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개인이나 3인 이하의 팀을 꾸려 응모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11월에 주제와의 부합성, 작품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4점을 선정한다.
시상은 해양수산부 장관상,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입선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총 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way.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창석 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장은 "공사는 국내 유일의 어도 전문기관으로서 지자체와 함께 매년 기능개선이 필요한 어도를 개보수해 단절된 하천 생태계 연결과 내수면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 새롭게 도입한 '숏폼부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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