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종기자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11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관련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는) 의대 공모 용역을 멈춰야 하며, 순천대·목포대 양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부에 신청하게 하고 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절차 강행은 도민들의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며 전남도 주관 공모 방식 반대와 대학 개별 신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 시장은 "극심한 의정 갈등으로 의대 정원 문제는 물론이고 신설 의대는 더더욱 불투명한 상태에서 (전남도는) 더 이상 단일 의대를 전제로 양 지역에 병원을 설립해준다는 희망 고문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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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7: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