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50여 종의 지원 시스템을 통합한 산재예방 종합포털이 내년 구축된다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9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재예방 종합포털은 그동안 서로 다른 플랫폼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되던 산재 예방 관련 여러 지원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것이다.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모바일로 발급하는 것을 비롯해 위험성평가 지원,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 12개 시스템이 1차로 내년 구축된다.
이어 2026년까지 총 52종의 지원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 밖에도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위험 사업장 예측과 분석 ▲ 플랫폼 종사자 대상 지역별 기상정보 등 맞춤형 제공 ▲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한 고위험 사업장 화학물질 노출 수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2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과학적 산재예방 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산재예방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