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낚시어선 안전관리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점검은 도내 낚시어선 114척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도와 시·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 구명부환, 통신기기,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 어선관리 상황 ▲어선원의 음주 여부 확인 ▲금지체장 및 금어기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음주 운항 등 중대과실 발견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3년 말 기준 도내 신고된 낚시어선 1145척에 대해 연 1회 이상 점검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시기별 점검을 실시해 지금까지 579척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전국 낚시어선은 4293척이며, 그 중 경남은 1145척(26%)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낚시어선 승선 인원은 2023년 해양경찰청 낚시어선 출항 신고(승선인원) 실적 기준 전국 490만여 명이 중 경남은 141만여 명이 탑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낚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낚시어선 업자와 이용객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