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명문기업을 가다] 시티캅 "나눔, 받은 사랑 흘려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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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규 기자

매년 1억원 이상 예산으로 사회공헌 활동…"직원 자긍심은 덤"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시티캅 본사

시티캅 본사

[시티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중소 무인경비 업체인 시티캅은 2023년 7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시티캅은 2000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4년 부산 남구에 본사를 둔 독립법인이 됐다.

현재 무인경비, 영상보안, 출입통제, 근태관리, 주차관제, 정보통신공사, 불법감청설비탐지, 방역,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CCTV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및 초·중·고교 등 1천여 곳, 부산도시철도 96개 모든 역사, 산업·상업시설, 주택 등에 무인경비 서비스와 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범 수요가 많은 부산진구 범천동 골드테마거리에는 시티캅 출동대원 현장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시티캅 차량

시티캅 차량

[시티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티캅은 나눔명문기업 회원 가입 외에도 2020년부터 매년 1억원 이상 예산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매년 4천800만원을 전달해 저소득층,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매년 3천만원을 기부하고, 지난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모교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기부한 '그린노블 클럽'에 가입했고, 2021년 12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월 4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부산 남구 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푸드트럭 사업'에 2022년 5월부터 매월 60만원을 후원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시티캅 직원 3명이 배식 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정현돈 시티캅 대표

정현돈 시티캅 대표

[시티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현돈 시티캅 대표는 15일 "기업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와 나눌 때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면서 "저와 시티캅에 나눔이란 지역과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챙길수록 모자라고, 나눌 때 부족함이 없다"면서 "시티캅이 나눔명문기업 대열에 합류한 것에 대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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